단말기는 계산대 폭과 손님이 서는 자리를 보고 골라요
작은 가게 계산대는 저울과 포장지, 사탕 바구니까지 이미 물건이 빼곡합니다. 그래서 단말기를 고를 때는 기능보다 먼저 어디에 놓을지를 봐야 해요. 손님이 늘 같은 자리에 서서 계산하는 문구점이나 세탁소라면 선이 있는 유선 기기가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고, 포장대에서 꽃다발을 건네며 계산하는 꽃집은 선 없는 무선 기기가 손이 덜 갑니다.
좌판을 펴거나 배달을 나가는 날이 잦은 가게에는 손에 쥐고 다니는 휴대용이 제격이에요. 계산대 주변을 사진 한 장으로 보내 주시면 콘센트와 통신선이 닿는 자리까지 보고 맞는 쪽을 권해 드립니다. 단말기마다 받을 수 있는 결제수단이 조금씩 다르니 상담 때 함께 보시고, 설치하는 날 영수증 용지를 꺼내기 쉬운 쪽으로 방향까지 잡아 드려요.
놓아 보고 불편하면 며칠 써 보신 뒤 옮겨도 괜찮습니다.
단골 손님 계산은 짧고 정확하게 끝나야 다시 와요
동네 가게는 매일 오는 얼굴이 매출을 받쳐 줍니다. 그런 단골이 카드를 꺼냈는데 현금만 된다고 하면 미안한 마음이 오래 남죠. 단말기를 들이면 천 원짜리 계산도 카드로 받을 수 있고, 학교 앞 문구점이라면 아이들이 내미는 체크카드도 그 자리에서 결제됩니다.
영수증이 필요 없다는 손님은 출력을 건너뛰는 방법도 개통하는 날 함께 눌러 봐요.
금액을 잘못 찍었을 때 취소하는 순서와 영수증을 다시 뽑는 순서도 처음에 한 번 같이 해 보면 손님 앞에서 당황하지 않습니다. 반찬가게처럼 단골이 전화로 주문하고 나중에 찾으러 오는 가게라면 결제 링크를 문자로 보내 미리 받아 두는 방법도 열어 드릴 수 있어요.
들어온 카드 매출은 국세청 홈택스에서도 조회됩니다. 매출 기록이 쌓이면 장부 맞추는 일도 한결 수월해져요.
돈이 들어오는 날은 장 보는 날에 맞추면 편해요
베스트페이는 그날 매출을 그날 받는 당일정산과 하루 뒤 받는 익일정산 가운데 고르실 수 있게 해 둡니다. 새벽 시장에서 재료를 사 오는 분식집이나 꽃 경매에 나가는 꽃집처럼 매일 물건값이 나가는 가게라면 당일정산이 숨통을 틔워 주고, 장부를 하루 단위로 차분히 맞추고 싶은 가게라면 익일정산도 충분해요.
어느 쪽이 맞을지 모르겠다면 한 주 동안 돈이 나가는 날을 적어 와 주세요.
어느 쪽이든 돈은 사장님 본인 명의 사업용 계좌로 들어오고, 고르신 방식은 계약서 정산 칸에 그대로 적힙니다. 은행이 쉬는 날이 끼면 입금이 다음 영업일로 밀릴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써 보시고 반대쪽이 낫겠다 싶으면 다시 연락 주시면 됩니다.
조건은 신청 내용을 검토하고 심사를 거친 뒤 계약으로 확정돼요.